지식과 세상> 사회적 협동조합에서 ‘조부모 교육’ 강사양성과 ‘일꾼으로서 지역 청년의 정체성’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두 가지 일에 내 나름 참여하면서 ‘마음의 힘과 일꾼의 정체성’을 나 자신의 입장에서 다시 반추해본다. 조합의 조부모 숲>워크북에는 ‘나의 마음은 이렇게 전해보세요’라는 부분이 있다. 여기서 김정금 선생(조부모교육 센터장)은 ‘마음의 힘’을 말했다. ‘마음의 힘’을 ‘마음의 근육’이라면 어떨까? 흔히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한다. 마음의 ‘힘-근육-먹기’를 하나로 묶을 수도 있다. 내가 보기에 대승기신론>은 마음의 문제를 다룬 탁월한 논서다. 기신론에는 본래 마음은 하나(一心)이지만, 이 마음이 작용하는 문은 진여문과 생멸문 두 개로 같으면서 다르게 맞붙어 있기에 일심이문(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