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딸이 태백과 정선 쪽으로 2박 3일 여행 일정을 잡아 놓았다. 우리가 가지 않아도 딸과 사위 두 사람이 갈려고 일정과 코스를 확정 지어 놓았다.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아내가 함께 여행하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우리 내외도 합류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딸과 사위가 차를 몰고 와서 우리가 사는 경산에서 안동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안동에서 도산서원 가는 길목에서 갈치 조림과 간고등어 구이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시골 식당인데도 사람들이 붐볐다. 오후에 우리는 정선 5일 장터를 찾아가기 위해 봉화와 태백을 지나 계속 차를 몰았다. 조양강 변의 정선 5일 장터에는 제법 사람들이 붐볐다. 감자떡이랑 옥수수가 눈길을 끌었다. 집사람은 감자와 버섯, 도라지, 더덕 등을 사더니 자동차 트렁크를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