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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파병은 명분도 실리도 없어

이란 호르무즈 파병 문제가 참 걱정이다. 정부가 호르무즈 파병을 위해 현지조사단까지 파견했다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박찬석 선생(전 경북대 총장, 지리학)은 지식과 세상> 지리산책 강의(2026.09.15.) ‘조선과 미국’에서 이렇게 마무리했다. “이제 한국도 잘살게 됐다. 그러나 (1882년 한미수호조약 이래로)한국과 미국의 관계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한국에 28,5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고, 갑질을 하고 있다. 미국이 일으킨 미-이란 전쟁에 파병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어쩌란 말인가? 이란 호르무즈해협 파병은 트럼프의 노골적인 갑질이다. 나는 지식과 세상> 화요모임 단톡에 올라온 위의 강의 요지를 인용해 다음처럼 댓글을 올렸다. “지금 트럼프가 우리에게 대놓고 갑질을 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6.09.17

동아시아 철학에 기반한 한국 (특수)교육의 정체성(2)

나는 동아시아철학에서 종교-철학-교육을 하나로 회통(會通)하는 고전으로 유학의 『중용』, 불학의 『대승기신론』, 동학의 『동경대전』에 주목한다. 이를 통해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미래지향적 한국 특수교육 정체성을 도출하고자 한다. 『중용』은 유학을 철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대표적 고전이다. 『중용』첫 구절에는 교육이 있어야 할 본래 자리(즉, 그 본질)를 다음처럼 커다랗게 내걸고 있다. 天命之謂性(천명지위성)率性之謂道(솔성지위도)修道之謂敎(수도지위교) 하늘이 명하는 것이 이른바 성(性)이요, 이 성(性)에 따르는 것이 이른바 도(道)이고, 이 도(道)를 닦는 것이 이른바 교(敎)라는 것이다. 교육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늘의 지엄한 명령에 따라 모든 인간에게 품부(稟賦)된 본래성(즉, 본성; human n..

카테고리 없음 2026.09.05

태백을 다녀와서

아내와 딸이 태백과 정선 쪽으로 2박 3일 여행 일정을 잡아 놓았다. 우리가 가지 않아도 딸과 사위 두 사람이 갈려고 일정과 코스를 확정 지어 놓았다. 처음에는 별로 내키지 않았으나, 아내가 함께 여행하는 걸 좋아했다. 그래서 우리 내외도 합류하기로 했다. 부산에서 딸과 사위가 차를 몰고 와서 우리가 사는 경산에서 안동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안동에서 도산서원 가는 길목에서 갈치 조림과 간고등어 구이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시골 식당인데도 사람들이 붐볐다. 오후에 우리는 정선 5일 장터를 찾아가기 위해 봉화와 태백을 지나 계속 차를 몰았다. 조양강 변의 정선 5일 장터에는 제법 사람들이 붐볐다. 감자떡이랑 옥수수가 눈길을 끌었다. 집사람은 감자와 버섯, 도라지, 더덕 등을 사더니 자동차 트렁크를 가득..

카테고리 없음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