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주말(2025.06.14.) 교육계의 참스승으로 존경받는 이목(李木; 1922-2015) 선생 10주기 추모제·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지식과 세상> 조합 일행이 승용차로 선생님의 묘소가 있는 의성군 금성면 산운리 쪽으로 갔다. 대구서 출발할 때만 해도 비가 많이 내렸으나 의성 산운생태공원 집결지에 도착하니 신통하게 비가 멈췄다. 비 온 끝에 산수가 더 신선하게 우리 일행을 맞아 주었다. 사실 나는 살아생전에 이목 선생님을 직접 뵈온 적이 없었다. 주로 김민남 교수(경북대 명예교수)를 통해 우리나라 교원노조 설립 운동 원조라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다. 게다가 선생님은 말년에 일부러 우리 지식과 세상> 조합을 방문하셔서 기부금까지 내셨다. 그런 인연으로 오늘 나는 선생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