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5월 연휴(5,6일)에 딸과 사위가 우리 내외와 통영 쪽으로 여행을 잡아 놓았다. 남해와 통영은 우리가 좋아하던 곳이어서 즐겨 찾던 곳이다. 하지만 나이 들면서 장거리 여행은 점차 뜸해지고 있다. 아침 9시 좀 지나 출발해 12시경에 통영서 만나기로 했다. 경산에서 청도와 밀양 쪽을 거쳐 마산에서 통영 가는 길로 방향을 잡았다. 생각보다 주행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연휴에 길이 막혀 광주에서 출발한 딸 내외는 우리보다 늦게 도착했다. 사위가 통영 동피랑 쪽에 숙소를 잡아 놓았다. 그곳은 길이 좁아 주차하기가 쉽지 않았다. 사위가 안내하는 해물 뚝배기집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다. 우리는 한참 기다린 끝에 2시 가까이 되어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오후에 우리는 미륵도 케이블을 타고 ..